


“제 일상은 요가였습니다”
저는 집안일을 좋아합니다.
그릇을 닦고 먼지를 정리하며 공간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릇을 닦는 시간은 어느새 저에게 명상 같은 시간이 되었고,
그 반짝이는 표면을 보며 마치 거울처럼 제 자신을 들여다보곤 했습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사소한 것들이 큰 행복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조급함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시절, 저는 채우는 법만 알았지 비워내는 법은 몰랐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서야 요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헬스나 필라테스에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요가 수련 중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결국 지도자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고, 그 용기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요가는 매일의 작은 성취와 고난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
남의 시선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던 마음까지도 수용하면서 저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생이 내 뜻대로만 되지 않음을 받아들이려 노력합니다.
아직도 과정 중이지만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를
삶의 중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매트 위에 섭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이 되어준 분들의 좋은 기운을
저도 누군가에게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